건록, 제 힘으로 서는 때
건록 建祿
뜻 풀이
건록(建祿)은 관대를 지나 벼슬에 올라 녹봉을 받는 단계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일을 맡아 스스로 생계를 꾸리는 장년기이고, 기운으로 치면 일간이 자기 오행의 지지를 만나 단단히 뿌리를 내린 상태입니다. 줄여서 녹(祿) 또는 임관(臨官)이라고도 부릅니다.
천간별 건록지는 甲(갑)목이 寅(인), 乙(을)목이 卯(묘), 丙(병)화와 戊(무)토가 巳(사), 丁(정)화와 己(기)토가 午(오), 庚(경)금이 申(신), 辛(신)금이 酉(유), 壬(임)수가 亥(해), 癸(계)수가 子(자)입니다. 대부분 일간과 같은 오행의 지지라서 비견의 뿌리가 되고, 戊토와 己토는 화와 함께 돌리는 관례에 따라 巳와 午를 녹지로 씁니다.
건록의 성정은 자립심, 성실함, 실무 능력, 안정 추구로 풀이합니다. 누구의 덕을 바라기보다 제 손으로 일구어 가는 기질이 강하며, 맡은 일을 책임 있게 처리하는 힘이 있습니다. 월지가 건록이면 건록격이라 하여 따로 격국을 세우는데, 이때는 재성이나 관성을 써서 그 힘을 쓸 곳을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건록이 일지에 있으면 일록(日祿), 시지에 있으면 귀록(歸祿)이라 부르며 각각 의미를 더해 읽습니다. 다만 건록은 비견의 기운이므로 일간이 이미 강한 사주에서는 고집과 독단으로 기울 수 있습니다. 녹이 충을 맞으면 자리가 흔들린다 하여 이동이나 직업 변화를 살피기도 합니다.
건록은 녹봉이라는 이름처럼 일해서 받는 정당한 대가와 깊이 연결되어 있어, 직업 운을 볼 때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사주에서 이렇게 읽는다
사주에 건록이 있으면 저는 먼저 일간이 얼마나 튼튼한지 다시 확인합니다. 신약한 일간에게 건록은 든든한 기반이 되어 직업 안정과 자기 몫의 수입으로 이어진다고 읽습니다. 반대로 신강한데 건록까지 겹치면 혼자 다 하려는 성향을 경계해야 하며, 재성이나 관성 운이 왔을 때 그 넘치는 힘을 일과 성과로 돌릴 수 있다고 봅니다. 녹지가 충을 맞는 해에는 근무지나 업무가 바뀌기 쉬우니 미리 대비해 두라고 일러 둡니다.






전동욱
시간의 수호자
윤하늘
타로술사
김서준
연애·재회 술사
정도윤
재물·사업 술사
문은우
타로·선택 술사